자카르타에서 싱가폴과 말레이지아 여행가기, 싱가폴 게스트하우스, 추억의 랜선여행 1편!!

2020. 12. 14. 19:10paxmily의 해외여행/싱가폴,말레이지아여행

안녕하세요.. paxmily입니다.

저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집콕생활이 몸에 배어버린 요즘 가끔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그동안 다녀왔던 여행지를 기록하는 차원에서 추억의 랜선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자꾸 축축 처지는 하루하루를 기분좋은 랜선여행으로 채워볼까하는데 같이 떠나실래요?

첫 랜선여행지는 싱가폴, 말레이지아 3박4일 여행입니다.

 


 

자~~자~~너무 편한거 좋은것만 하고 살면 재미없잖아?

가끔은 힘들고 불편한것도 겪어봐야 삶의 지혜도 스스로 만들어 갈수 있는거야...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여행..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발하여 싱가폴, 말레이지아를 거쳐 다시 자카르타로 컴백하는 스케줄로 계획한 3박4일 여행~~

처음으로 타보는 가루다 항공..

나름 생각했던것보다 서비스나 시설면에서 괜찮다.

 

         비행기를 타고 창밖의 구름을 보면 항상 설렌다.


 

가루다의 여승무원.. 승무원유니폼이 인니스럽다~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승무원


한녀석은 영화보고 또 한녀석은 게임하고..

 

 

가루다항공 기내식



                                                                                기내식 서빙하는 가루다항공 승무원

 

난 비행기 타는것이 너무 싫은데 아이들은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며 비행기안에서 시간을 나름 잘 보내는거 같다.

 

                                                                                                          싱가폴 창이공항도착

 

1시간 30분뒤 도착한 싱가폴...

자카르타와 다르게 콧구멍으로 흡입되는 신선한 공기에 기분까지 덩달아 업된다.

 

     싱가폴 지하철안..정말 깨끗하고 조용하다


                                                                                     지하철에서 내려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가는중

 

사람들을 배려한 넓은 인도, 눈에 띄지않는 오토바이,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음식 그리고 편리한 대중교통...

정말 한국에 있으면 별것도 아닌것이 인도네시아 생활 몇년만에 이런것에 감동을 받고 있는 나를 돌아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두녀석은 이틀동안 묵을 숙소를 보고 깜짝 놀라는 눈치다.

 

 

 

                                                                                 우리가 싱가폴에서 이틀밤을 보낼 게스트하우스( Heritage hostel )


 

                                                                                                이층침대가 있는 게스트하우스 내부

 

이층침대와 더블침대 하나가 전부인 방 하나에 공용화장실과 냉장고를 같이 사용해야하는 게스트하우스를 보고 기겁을 한것이다.

여지껏 여행 다닐때마다 편하고 시설좋은 호텔에서 지냈으니 그럴만도 하지..ㅋㅋ

안해봤으니 해보라고..

불편하고 힘든것도 감내해보라고...

그래서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다.

놀란눈치도 잠시.. 나름 불평없이 알아서들 잘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문제다...ㅜㅜ

이젠 예전과 달리 귀찮고 불편한게 진짜 싫으네..

아이들을위해 돈주고 사서하는 고생길이라는 컨셉으로 시작된 여행이지만 난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

 

인도네시아에 온 이후 첫여행이라 설렘반 기대반으로 시작된 여행...

2편에선 맛집과 쇼핑의 천국인 싱가폴에서 paxmily가 어떤 여행 스토리를 펼쳐놓을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