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8. 15:55ㆍ국내외 늬우스
안녕하세요? paxmily입니다.
요즘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한 뉴스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모두들 우울하고 힘들 때지만 조금만 더 힘을내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강제 휴직 상태였던 항공사 승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원룸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내 장기는 기증해 달라. 세상에 잘 왔다가 편안한 안시처로 떠난다.' 고 적혀 있었다고 유족은 전해왔습니다.
A씨는 오랜 꿈이었던 승무원생활을 시작한뒤 전세대출로 마련한 1억5천만원으로 원룸을 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초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뒤 사실상 강제 휴직에 들어가 원리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유족은 "아버지가 2년전 돌아가신뒤 가족이 경제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딸을 배려해 최근 생일이었던 모친이 '내 생일은 신경쓰지마라, 고향에 내려오지말고 서울에 있어' 라고 했다고 합니다.
유족은 코로나19가 꿈이 많던 아이를 앗아간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공항 종사자분들은 많은 분들이 휴직이거나 실직상태라고 들었습니다.
몇 개월간 쭉 쉬다보니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싶어 찾아봐도 코로나 여파로 뽑히지도 않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니 언제 다시 일터로 돌아갈수 있을지도 모르는 현실 앞에서 참담 했을것입니다.
꿈만 보고 타지에서 힘든일 하며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라고 이것이 내꿈이라고 버텨왔을텐데...
요즘 청년들에게 그만큼 산다는것이 막막한 일인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신걸 보니 진짜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마음이 정말 아프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셨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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